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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독일 문학의 특성/초기 독일 문학/첫 황금기

by 길쓸별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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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학 German literature

중부 유럽의 독일어 사용권 민족의 문학. 여기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문학과 알자스, 보헤미아, 슐레지엔 같은 인접 지역의 문학이 포함된다.

거의 모든 독일 문학은 남부와 중부 독일의 지역 언어인 고지독일어로 씌어져 있다. 북부 독일의 언어인 저지독일어로 씌어진 작품 중에서는 훌륭한 작품이 거의 없다. 독일 문학은 독일어의 변화, 750년경부터 1050년경까지의 고대 고지독일어, 1050년경부터 1350년경까지의 중세 고지독일어, 1350년경부터 17세기경까지의 초기 신() 고지독일어, 17세기경 이후의 신() 고지독일어에 토대를 둔 네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독일 문학사의 특징은 극에서 극으로 치닫는 절정기와 침체기가 있다는 점이다. 첫 황금기는 13세기경에 중세 고지독일어가 이룩했고, 독일 최고의 작가 괴테가 활약했던 19세기경이 제2의 황금기였다.

<독일 문학의 특성>

독일에는 프랑스의 파리와 같은 문화의 수도나 중심지가 없었기 때문에, 독일 문학은 수백 년 동안 분권화되고 지역화된 상태에 머물렀다. 독일어권 작가들은 문학의 규칙성이나 세련미를 따지는 사회의 관습과는 무관하게 개별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문학적인 문제들에 대해 훌륭한 중재자 역할을 담당했던 문학 학술회와 규범서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통했던 반면에 독일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독일어권 작가들은 신과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규명하려고 애썼다. 지식에 대한 이들의 억제할 수 없는

갈증은 목적 달성을 위해 악마와 계약까지 맺는 마술사 파우스트의 전설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파우스트 박사의 이야기는 158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익명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파우스트를 주제로 한 이야기는 그 이후 계속하여 독일 문학작품에 나타나는데, 괴테는 위대한 희곡 <파우스트>, 토마스만은 심오한 소설 <파우스트 박사>를 썼다.

독일 작가들은 삶에 대한 개인적인 사색 속에서 철학적이고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단순한 표현의 아름다움이나 우아함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었다. 독일 시인들은 서정시가 자신들의 개인적인 재능과 음악적인 재능을 잘 표현해준다고 믿었다. 독일 소설가들은 대개 복잡하고도 어려운 사상을 표현하기 위해 복잡한 양식을 사용했다. 희곡 분야에서는 비극이 희극보다 5배 정도 많았다.

<초기의 독일 문학>

서유럽으로 이주한 게르만 민족은 자신들의 신과 영웅에 대한 노래와 이야기를 만들어 다음 세대로 구전해 주었다. 게르만족의 이동이 끝날 무렵인 9세기경에 수도원은 학문과 문학의 중심이 되었다. 수도사들은 성경과 크리스트의 전설에 토대한 시와 이야기를 만들어 크리스트교의 가르침을 전파했다.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독일 작가인 수도사 오트프리드 폰바이센부르크(Otfried von Weissenburg)는 운율에 맞추어 <복음서 Evangalienharmonie>를 썼다. 저지독일어로 씌어진 익명의 서사시 <구세주 Der Heliand>는 수장으로, 예수의 사도들을 전사로 묘사했다.

수도사들은 또한 옛 영웅의 신화를 기록하고 또 그 시대의 영주를 찬미하기 위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냈다. 익명으로 씌어진 <힐데브란트의 노래>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전투 이야기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몇 안 되는 영웅시이다.

<첫 황금기 (1150-1250)>

독일 문학은 12세기의 십자군 전쟁 중에 급격한 개화기를 맞았다. 기사 계급이 그 시대의 주된 문화층이었는데, 그들은 사랑과 기사도에 관한 서사시를 썼다. '미네젱거(연가 시인)'라고 부르는 독일의 음유시인들은 이 궁정에서 저 궁정으로 돌아다니며 사랑과 모험을 주제로 한 서정시를 지었다. 우아하고 세련된 프랑스 궁정문학이 독일 문학의 시 부문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서사시

서사시는 중세 고지독일어 문학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무명 작가들이 <니벨룽겐의 노래><구드룬 Gudrun>과 같은 옛 독일 전설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 과정에서 대중적인 서사시들은 크리스트교적인 기사도의 외피를 둘러쓰게 되었다. 그러나 그 시들은 고대 독일인들의 용맹성과 충성심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남았다.

궁정 서사시는 형식에서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서왕의 전설을 토대로 한 많은 서사시들이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들어왔던 것이다. 십자군에 참여한 병사들도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에서 동화 같은 모험 이야기들을 듣고 와 독일에 전했다. 1170년경에 태어난 하르트만 폰 아우에(Hartmann von Aue)는 아서왕을 주제로 하여 시를 쓴 최초의 독일 시인이었다.

그러나 아우에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고지식한 슈바빙의 기사를 다룬 서사시 <불쌍한 하인리히 Der arme Heinrich>였다. 중세 독일의 가장 위대한 작품은 볼프람 폰 에센바흐(Wolfram von Eschenbach)가 쓴 <파르치팔 Parzival>, 기사 편력의 이야기가 신을 찾는 진지한 묘사와 결합되어 있다. 13세기 초반의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는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작품에서 프랑스 문학의 우아함을 모방했다.

- 미네제거

미네젱거는 12세기와 13세기에 활동했다. 이들의 서정시는 대부분 프랑스 음유시인의 노래를 모방한 것이었다.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는 프랑스 음유시인의 서툰 시들을 빌려와서 따뜻하고 참된 사랑의 시로 바꾸어 놓았다. 발터는 자연을 찬미하고 교황권에 대항하여 왕권을 옹호한 정치 시를 쓴 최초의 독일 시인이었다.

[마술 피리]

독일 낭만주의 문학은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민요, 동요, 민담에서 소재를 구했다. <마술 피리>는 독일의 옛 이야기로, 많은 낭만주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본 내용은 <최봉수/2007/21세기 웅진학습백과사전/웅진(전집)출판부(웅진다책)/1권>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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